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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아지 구충제 펜벤다졸 암치료에 효과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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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푼돈모아재테크입니다. 최근 유튜브 동영상에 강아지 구충제 펜벤다졸을 먹고 암이 완치 되었다는 내용의 동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강아지 구충제의 주성분인 "펜벤다졸"에 대해 사람을 대상으로 효능 효과를 평가하는 임상시험을 하지 않은 물질이며, 사람에게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전혀 입증 되지 않았으므로 암 환자는 절대로 복용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강아지 구충제 펜벤다졸





    펜벤다졸이 암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유튜브에서 다룬 논문은 인체가 아닌 세포 대상의 실험 연구이며 현재까지 환자 대상의 연구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는 게 전문가 의견 입니다.


    강아지 구충제를 말기 암 환자에게 복용하는 것에 대해 부작용 발생이 우려되며, 항암제로 허가를 받지 않은 펜벤다졸을 절대로 복용해선 안 된다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강아지 구충제 펜벤다졸


    강아지 구충제 펜벤다졸이란?





    벤지미다졸 계열의 펜벤다졸은 선충,흡충,조충 등 장내기생충을 사멸하는 구충제로 개, 소, 말, 양 등 동물에게 널리 사용되는 구충제입니다.


    세포내 미세관의 기본 단위인 튜불린에 작용해 세포분열을 저해함으로써 성장을 억제하고 사멸을 유도합니다.


    강아지 구충제 펜벤다졸


    펜벤다졸은 동물용의약품으로만 허가되어 있고, 사람에서는 사용되지 않는 약물이지만 미국에서 복용한 암환자 조 티펜 (Joe Tippens)의 사연이 외신과 유튜브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폐암 말기로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조 티펜은 "뇌종양 환자가 펜벤다졸을 복행해 치료됐다"는 수의사의 글을 접하고 의사에게 알리지 않은 채 펜벤다졸을 복용했다.



    강아지 구충제 펜벤다졸



    3개월 후인 2017년 5월 PET-CT 검사 결과 암 세포가 없어졌다는 결과를 받았고, 같은 해  9월해 이듬해 1월 검사에서도 정상을 유지했다.


    이와 함께 펜벤다졸의 항암효과에 대한 학술논문이 국제 학술지에 발표되었다는 사실이 암환자들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강아지 구충제 펜벤다졸


    강아지 구충제 펜벤다졸 암치료에 효과?

     


    2018년 국제 학술지에 펜벤다졸이 구충 효과를 보이는 것과 유사한 기전으로 사람의 암세포에 항암효과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017년에는 수의비교종양학회지에 개의 신경교종 세포에 펜벤다졸, 메벤다졸이 튜뷸린에 작용해 사멸효과를 보인다는 실험결과가 발표되기도 한다.



    하지만, 해단 논문들은 모두 세폰 단위에서 실험을 다루고 있는 만큼 확대 해석을 경계해야 하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입니다.





    강아지 구충제 펜벤다졸 문제점


    사람은 몰론 동물에서도 생체(in vivo)에서의 임상시험이 실시되지 않은 만큼 효능이나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과량으로 투약할 경우 정상적인 세포의 분열을 방해해 세포를 죽이거나 변이를 일으킬 가능성도 있습니다.


    강아지 구충제 펜벤다졸


    펜벤다졸 성분이 수의사 처방대상으로 지정되지 않았다는 점도 오남용 우려를 높이고 있으며 동물약국 등 동물용 의약품 판매업소에서는 동물에게 사용하겠다고만 말하면 수의사 진료없이 누구나 구매를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강아지 구충제 펜벤다졸



    서울시수의사회는 20일 보호자만 방문하는 경우 등 동물을 진료하지 않고 동물용 의약품을 판매하는 행위는 수의사법 위반이라며 동물 진료 및 처방 목적 외에 의약품이 판매되는 일이 없도록 각별이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강아지 구충제 펜벤다졸


    대한약사회도 동물의약품으로 허가된 제품을 암치료 목적으로 임의 복용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으며 사람에 대한 부작용 관련 자료가 없는 상황에서 섣부른 복용은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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